분재분경 이야기
지상 나들문 바위산
자연치유캠프
2007. 9. 20. 16:23
천상에서 지상으로 나드는 바위로 만든 문이 있는 산이라는 뜻으로 "지상 나들문 바위산"이라는 제목으로 만들어본 산수분경입니다.
이 분경에서 정면의 돌은 앞에서 뒤로, 아래에서 위로 구멍이 뚫린 돌로 수석에서는 관통석이라고 합니다. 돌의 위와 중간 검은 곳에는 이끼를 심었습니다.
그리고 나즈막한 산에 심은 나무는 일본이 고향인 미니찔레인데, 환경이 맞으면 줄기차게 꽃을 피우고, 피기 시작할때는 연분홍색이고 활짝피면 흰색이 됩니다. 심하게 전지작업을 하여 심었더니 몸살이 지나쳐 잎을 다 떨구어 때이른 겨울이 되길레, 몇군데에 일본낙상홍 열매를 꽂아 가을로 되돌려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