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인제상남의 개인산 단풍

자연치유캠프 2009. 10. 25. 22:07

           인제상남의 개인산은 면소재지부터의 진입로가 비포장이었을때 부터 인연이 되어,  

         한때는 1년에 열번이상 들르곤했었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부터는 집사람 단풍구경을 시키는 코스가 되고 말았습니다.

        올해도 예외일수는 없어서 고등학교 동창들의 모임을 빼먹으며 다녀왔습니다.

        매년 시월 둘째주가 절정,

        셋째주는 떨어지는 낙엽에 들이받이고,  떨어진 낙엽을 그저 말없이 밟는 때입니다.

        저는 왠일인지 꼭 셋째주에만,  단풍의 절반을 아쉬움속에 고이 접어 끼운 채 이곳을 들릅니다.

        해가 서산을 넘은뒤 찍어서인지 뿌옇게 보입니다.

 

          다람쥐들도 저녁식사를 찿아 부지런을 떱니다. 

        큰 걸음 두어번이면 발에 밟힐듯  손에 잡힐듯,  몇미터 앞에서 알짱거리는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후레쉬를 터트려 찍었더니 눈이 밝게 빛나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