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물,약초농사이야기
일반적인 관행농법과 편들기농법(자연농법)의 콩농사
자연치유캠프
2018. 9. 3. 18:14
아랫밭(일반적인 관행농법)과
윗밭(편들기농법-잡초와 작물이 경쟁하는 중에 사람이 작물의 편을 드는 농법 ≒ 자연농법)에 똑같이 콩을 심었는데(품종은 다름)
어찌나 크게 비교가 되는지 글로 적어본다
아랫밭은 대표적이고 일반적인 콩 농사방법으로, 이랑과 고랑을 내고 검은 비닐을 씌운(잡초제거할 필요없슴) 다음 콩씨를 심었다.
당연히 잡초도 없고, 수확전까지는 품이 들 일도 없다.
일반적인 관행농법인 아랫밭을 가까이서 찍었다.
편들기농법(잡초와 작물이 경쟁하는 중에, 사람이 작물의 편을 드는 농법)으로 아랫밭과 비슷한 시기에 심은 콩밭(서리태)을 가까이서 찍었다.
애초에 씨앗을 심을 때에도, 로터리(이랑 고랑없이)를 친지 약3주가 지나 일부는 잡초(바랭이, 피, 도깨비바늘, 여뀌, 돼지풀 등)가 나고, 땅이 굳어서 괭이로 씨앗을 심었다.
콩잎이 5장정도 나와 잡초와의 경쟁에서 일방적으로 밀리고 있을 때
예초기로 주변 잡초들만 잘라주었고,
콩이 꽃을 피우기 시작할때 생장점 끝순을 제거하고 다시 예초기로 주변잡초들을 잘라주었다.
풀이 가득해서 땅을 볼수가 없지만 지금껏 제초작업을 두번 한 셈이다
윗밭(편들기농법)의 멀리서 찍은 모습으로 중간중간에 바랭이와 피가 보인다.
몇몇 농사짓는 분들은 윗밭이 "한참 나이롱(?)" 이라며,
"자연농법은 토양이 수년간 유기물이 집적관리된 곳에서 한다".
또는 "수확물을 내다파는 농업으로는 채산성이 없다"고 단언하신다.
편들기농법이 성공할지는 서리가 올때까지만 기다려 보면 될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