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농사 이야기

나무상처치료(수피구조/피소·상렬/상처아뭄/상처도포제)

자연치유캠프 2019. 2. 21. 23:03


나무상처치료(수피구조/피소·상렬/상처아뭄/상처도포제)


수피구조


  ↓ 외수피(코르크층, 내수피 보호 - 인위적, 기상적 피해와 병원균 침입)

  ↓ 내수피(사부 篩部, 광합성산물의 수송)

  ↓ 형성층

       - 평시  비대성장

       - 수피상처  유합조직형성 → 상처아물림

  ↓ 변재(목부)

  ↓ 심재(心材)

  내수피/형성층 파괴 → 생장위축, 상처부위 병원균 침입 → 변재/심재 썩음



상처 원인(날씨)


 · 하계피소(夏季皮燒 볕데기)

    여름에 햇볕에 노출된 토양 표면이 50~60˚C까지 올라가며,

    이때 토양 표면 근처의 남쪽 수간조직의 수피에 급격한 수분증발이 생겨 말라 죽는 현상.

   (형성층과 내수피의 사부조직이 괴사한다.) 

 · 동계피소(冬季皮燒)

    한겨울 수간의 남쪽 부위가 햇빛에 의해 가열되어, 그늘쪽보다 

    20˚C이상 올라가 일시적으로 세포 조직의 해빙현상이 나타나고,    

    일몰후 급격히 온도가 떨어지면 다시 조직이 동결되어 형성층이 괴사하는 현상.

    (수간에 흰페인트나 흰테이프로 감싸면 방지)

    피소현상은 주로 줄기 밑둥부터 시작되어 위로 진행되므로

    세월이 오래되면 완전히 다른 나무로 갈라지기도 한다.




 · 상렬(霜裂)현상 (=동렬凍裂) 수피/목질부 세로방향으로 길게 갈라지며 수피 벌어짐

    현겨울철 기온이 내려가 수액이 얼면 부피가 증대되고,

    줄기의 외층 목질부가 줄기 중간에서 나무의 세로 방향으로 갈라 터지는 현상.

    (나무의 중심부를 향하여 방사상으로 진행)

    주야의 온도차이가 큰 2~3월에 줄기와 굵은 가지의 남쪽면에서 가끔 일어나는데

    낮에는 태양광선에 가열되고 야간에는 대기온도가 -20℃ 가까이 급 하강하면

    목질부의 세포내 수분이 세포간극으로 이동하면서 부피가 증대된다.

    반면 줄기 중심부 방향의 세포는 그대로 있어 수축의 차이가 생긴다.

    따라서 목부의 외층(변재)과 내층(심재)의 수축 불균형으로 압력차이가 발생하여

   수선(髓線 나무의 뼈대)을 따라 갈라 터진다.

   검은수피를 가진 나무, 재질이 단단하며 수선이 발달한 낙엽활엽수에서 자주 일어나는데 

   굴참, 갈참, 느릅, 물푸레, 벚, 단풍, 서어나무, 칠엽수 등과

   구상나무, 전나무, 메타세쿼이어 등에서 잘 일어난다.


 · 낙뢰(落雷) 수피 떨어져 나감(소나무)



상처아뭄


· 형성층에서 자라나온 유합조직(미분화 분열조직callus) 세포형성

   → 계속 세포 만들어내며 상처부위(노출목부) 감싸기(수주∼수개월) - 오래된 초기세포 탈락

     → 수피조직+목부조직 갖춘 유합조직(여러해) 자라나 상처부위 덮어나감

       → 상처부위 완전히 감싸기(유합조직에 의한 상처닫기)  -유합조직나이테=상처나이

 · 생장기 → 유합조직 형성

   휴면기 → 생장기(봄)에 유합조직 형성)



상처보호제

 · 티오파네이트메틸(톱신페스트®)

      - 병원균 침입방지, 일본 과수 상처치료 사용

 · 테부코나졸(실바코®)

      - 유럽 줄기, 가지, 잘린뿌리 상처보호 사용

 · 렉발삼(lac balsam)

      - 라텍스 유제, 유합조직 형성촉진

 · 목재방부제

      - 페인트. 콜타르coaltar, 크레오소트creosote

      - 아스팔트 목질부 악영향 사용효과 논란(1970년대)

      - 목부 유세포(柔細胞)와 형성층 세포의 죽음 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