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6월 01일.
할아버님 산소 옆에 야생으로 무리지어 자라고 있는 "미역취"이다.
옛날에 없이 살았을때 아기를 낳으면 미역살 돈이 없는 집에서는 야산에서 채취해서 산모에게 국으로 끓여 주었다고 한다.
국으로 먹으면 미역처럼 미끈 미끈하고, 그래서 미역취라고 한다는데, 먹어본 기억은 없다.
옛날이라야 내가 태어나가 전후, 그다지 먼 일은 아니었을진데, 가슴쓰린 삶의 이야기가 배어있는 나물인것 같아 다시 보게 되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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