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테스형 https://www.youtube.com/watch?v=8cNz9awcVqg
너 자신을 알라! Know thyself!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이며 인류의 스승인 소크라테스(B.C 470-B,C 399)는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을 남겼다.
그의 핵심사상은 “너 자신을 알라 Gnothi seaution”이다.
스스로의 무지를 아는 것, 자기를 바로 인식하는 것을 말한다.
델포이에 있는 아폴론 신전, 현관기둥에 적혀있음
소크라테스는 왜 사람들에게 이런 말을 했는가?
자기 자신을 알지 못하고 인생을 잘 못살고 있으니 자신을 돌아보라는 뜻이다.
모든 문제점과 해결책은 너 안에 있으니 너 자신으로 돌아가라는 것이다.
자기 안에서 진리를 구하고 자기 밖에서 찾지 말라는 뜻이기도 하다.
자기 자신을 정확하게 알면 모든 괴로움과 고민은 끝이 난다.
하지만 옛날이나 지금이나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모르고 살아가는 것은 매 한 가지다.
소크라테스는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 다만 아는 것이 있다면 나는 아무 것도 모른다는 것을 알 뿐이다.”라고 하였으며,
붓다는 참된 자신을 찾기 위해 출가를 하였고, 예수는 “자기를 깨달은 자는 이 세상보다 위대하다”라고 하였고,
공자는 “아침에 도를 깨치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라고 하였다.
노자는 “나를 비우는 것이 나를 완성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예수는 “만일 너희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이끌어내면 너희가 이끌어내는 것이 너희를 구할 것이요,
너희 안에 있는 것을 이끌어내지 못하면 너희가 이끌어내지 아니한 것이 너희를 멸할 것이다.”
나에 걸려 넘어지는 것이 중생이요, 나를 뛰어넘는 것이 부처다.
칼 융carl jung(분석심리학자)은 “나는 선한 사람이 되기보다 온전한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하였다.
온전한 사람이란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이다.
내 안에 상처가 많으면 내 삶이 정화되지 않으면 세상을 왜곡해서 경험하게 된다. 사람이나 세상을 삐딱하게 본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은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보고 조화로운 삶을 산다.
이집트 기독교 수도승 안토니는 이렇게 말했다. “너 자신을 알라. 너 자신을 알면 하나님을 알게 되고
하나님을 알게 되면 하나님을 바르게 섬길 수 있다.”
『맹자(孟子)』「진심(盡心)」편에 이와 아주 비슷한 말이 있다.
“마음을 다 한 사람은 그의 본성을 알게 되고 그 본성을 알게 되면 하늘의 뜻을 알게 된다.
자기 마음을 보존하고 본성을 기르는 이유는 하늘을 받들고 섬기기 위한 것이다.”
盡其心者 知其性也 知其性 則知天矣 存其心 養其性 所以事天也
진정으로 나를 알아야 나로 살 수 있다.
나가 누구인가를 묻고 확인하다보면 의미있고 제대로 된 삶을 살게 된다.
어떻게 해야 내 자신을 알 수 있는가?
나를 알려면 내 마음을 들여다보아야 한다. 자기 마음이 바로 자기 자신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자신의 마음은 다 알고 있다.
자신이 어떤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어떤 인격의 소유자인지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면 모두 알 수 있다.
내 주인은 내 마음이다.
왜냐하면 나는 내 마음이 시키는 대로, 마음 가는 대로, 마음이 끌리는 대로 살기 때문이다.
나를 이리저리 끌고 다니는 놈은 내 마음이요, 내 인생을 이렇게 만들 것도 내 마음이고,
내 운명을 창조하는 것도 내 마음이다.
나는 내 마음먹는 대로 산다. 내가 어떤 마음을 먹고 사는지 내 마음을 바라보아야 한다.
내 마음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내 마음속에 무엇이 살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볼 줄 모른다.
마음속에서 온갖 번뇌가 일어나고 분노와 미움과 불안과 슬픔이 요동을 쳐도 마음을 들여다보지 않고 산다.
우리 마음은 판단, 기억, 상상 등 사고 작용을 하는 생각이 있고, 희로애락을 느끼는 감정이 있으며,
사물과 접촉하면서 일어나는 느낌이 있으며, 무엇을 보고 알아차리고 인식하는 지각 작용이 있다.
따라서 내 마음을 알려면 생각, 감정, 느낌을 알아차리고 자각하면 된다.
내 마음속에 무슨 생각이 일어났다 사라지고, 어떤 감정이 생겼다 스러지며, 어떤 느낌이 왔다가 가는지 살펴보면
자신의 마음을 알 수 있고 자신의 마음을 알게 되면 자기 자신을 알게 된다.
자신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무엇을 쫓고 있는지, 무엇을 위해서 사는지, 왜 괴로운지를 알게 된다.
"밖에 있는 백만 대군보다 안에 있는 적과 싸워 이기는 것이 더 힘들다"는 말이 있다.
이것은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을 이기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것이다.
자기 자신을 이기려면 자신의 마음을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
자기 마음을 다스릴 줄 알면 자연히 자신을 이기게 된다.
그다음 단계는 자기 존재에 대해서 눈을 떠야 한다.
너 자신을 알라는 것은 ‘나는 누구인가?’를 알라는 것이다.
나는 어떤 존재이며, 어디에서 어디로 가며, 왜 태어나서 죽는가? 하는 근원적인 물음에 대한 해답을 찾아야 한다.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기 때문에 헛된 욕망을 품고 집착하고,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기 때문에 무엇을 위해서 살아야 할지 모르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른 채
헛된 몽상 속에서 살아간다.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깨닫게 되면
예수가 “나는 길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으면 영원히 산다.”라고 말한 이유를 알게 되고,
붓다가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고 말한 뜻을 깨닫게 된다.
그 시대나 지금이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많은 편견과 선입견 속에서 자신의 지식이 옳다고 믿으며
별다른 문제의식이나 비판정신을 잃어버리고 살아간다.
소크라테스는 우리에게 편견에서 빠져나와 세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진정 의미가 있고 가치가 있는 일인지를 묻고 있다.
소크라테스가 위대한 것은 참된 철학 정신을 실천했기 때문이다.
그는 현실과 적당하게 타협하지 않고 비판정신을 가지고 살았으며 참된 진리를 탐구하는 철학자로 살았기 때문이다.
[출처]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작성자 조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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