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 접목이란? 간단히 말하면 접수와 대목의 부름켜(형성층)를 맞추는 것.
l 접목하는 이유는?
1. 유실수인 경우 더욱 좋은 품종을 유지 향상 시키기 위해서 예)사과,감 등등
2. 특이한 형질 즉 황금,자엽,수양 등등의 성질을 유지하기 위해서 예)수양벗나무, 자엽벗나무 등등
3. 환경의 적응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 예) 감나무(고염),호두나무(가래)
4. 나무를 작게 혹은 크게 키우고 싶을 떄 예) 왜성 대목 이용, 복숭아대목(매실,살구)
5. 결실을 앞당기기 위해서 예)호두나무
l 접목형성단계
대목+접수 => 부름켜의 조합 => 비닐과 고무 등의 조임 및 수분유지 => 삼투현상 => 캘러스(callus)형성 =>대략 10~15일 후 접수에 싹이 남
l 접목의 성패:
1. 두 식물의 친화도의 정도,,,,종>속>과>목>강>문>계
2. 접수와 대목의 제조상태
3. 접수와 대목의 끼임상태
4. 접수와 대목의 형성층의 맞춤 상태(시력이 좋아야 합니다 ㅎㅎ)
l 대목(바탕나무)영향
1. 자람의 영향 : 자두나무에 복숭아를 접하면 키를 작게 하거나 진액이 흘러나오거나 복숭아나방의 영향이 적으나 3~4년 후 고사하는 경우가 발생함, 또한 살구나무에 살구를 접하는 것이 좋으나 복숭아 나무에 접을 하는 경우 부러지기가 쉬움(단점은 과일이 복숭아 나무에 접한 것이 더 큼,,매실도 마찬가지임)
2. 내한성에 강하게 만듬 : 감나무,호두나무 등등
3. 과일의 맛을 결정하는 경우가 있음 ; 감나무, 매실 등등
l 중간 대목의 영향(2중접)
1. 왜성을 만들고자 할 때
2. 접순과 대목의 친화성이 없을 때
3. 병충해를 강하게 하고자 할 때
4. 접수의 성질에 추가로 더하고자 할 때(과수 비대나 나무크기 향상)
--- 이중접목에 대한 실험은 진행중이고 정확이 알려진 바는 없고 실험과 통계를 통해서만 얻어지는 발견일 뿐임.
l 접목 절차
1. 접수 준비 : 접수로서 가장 좋은 것은 1년생 도장지 이며 7월 생은 피하도록한다(동해를 싶게 입으며 약하다). 11~12월 잎이 떨어지고 난 후에 접수를 채취하여 저온창고에 보관한다. 동해 걱정이 없는 나무 라면 새 순이 나오기전 (수액이 돌기 전)에 채취하여 바로 접하는 것이 좋다
2. 대목 준비 : 3~4월경에 대목으로 사용 할 나무를 땅에서 5~7cm정도 남겨 두고 절단한다.
3. 접목의 시작 : 매실 종류부터 시작하여 복숭아,자두,살구에서 사과, 감, 대추 등으로 끝을 맺는다.
4. 접목의 시기 : 접목의 시기는 딱히 몇일이다 말하기 힘들다. 지역마다 날씨 및 기온이 다르기 때문이다. 내가 있는 군위에서는 3월초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 올해는 이상 날씨로 4월 초부터 접을 시작했다).
5. 접목확인 : 접목 후 10~15일 이면 접이 되었는지 아니 되었는지 싹이 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6. 끝으로 접할 때 묶은 비닐은 1년 동안 풀지 않아도 되므로 그냥 두시길 바랍니다. 특히 감나무 접 같은 경우 비닐이 감겨있어 간혹 썩는 경우가 발생하지만 그냥 두시는 것이 났습니다. 비닐을 풀면 바람에 다 부러집니다.
l 접목시 유의 사항
1. 칼을 사용하므로 항상 긴장하고 사용할 것
2. 칼을 사용시 항상 장갑을 착용하며 착용시 2장은 필수로 낄 것
3. 칼은 자주 갈아 쓸 것 (날이 무딘 것을 계속 사용시 부상을 입을 수 있음)
4. 비닐을 감을 때는 빗물이 들어가지 않게 꼭 동여 맬 것
이상으로 접목에 대한 연재는 마칠까 합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제가 4,5년 정도 나무에 대한 혹은 농사에 대한 일을 해보니 생각만으로 되는것이 하나도 없다는것을 알았읍니다. 아무리 계획을 잡고 고심하더라도 막상 현장에서 일을 하다보면 상황에 맞게 바뀌게 됩니다. 접목을 하시는 초보자님들도 마찬가지라 여겨집니다. 1년에 몇만개정도 접울 하다보면 접 소리만 들어도 끔직할정도가 될겁니다.
그러니 하다보면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젠 나무 접목은 특별한 기술이 아니라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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